식품중 유해물질 관리기준 대폭 강화된다
- 식품 기준·규격 관리 중장기 로드맵 마련 -
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식품의 증가와 급변하는 식생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보다 안전한 식품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\'식품 중 유해물질 기준·규격 관리 중장기계획(2008~2012)\'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.
식약청은 최근 3년 동안 잔류농약, 중금속, 곰팡이독소 등 총 192건의 기준을 제·개정 하는 등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유해물질 관리를 수행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.
그러나 식용유지의 벤조피렌, 주류 중 에틸카바메이트 등 새롭게 대두되는 유해물질에 의한 식품안전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, 국민의 수입식품 안전관리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유해물질 관리체계를 A7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계획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.
이번 중장기계획의 기본방향은 ▲유해물질 기준을 Codex(국제식품규격위원회)와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유지하고 ▲종전에 설정된 기준을 재평가해 국내 현실에 맞도록 재정비하며 ▲기준설정 전 뿐만 아니라 설정 이후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.
식약청 관계자는 \"이번 중장기 로드맵 마련으로 식품산업체의 안전의식과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, 유해물질 관리 R&D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\"고 말했다.
식약청은 이번 로드맵에 따라 올해 11월 중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세균 및 곰팡이독소(아플라톡신) 기준을 우선적으로 설정해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소비자, 학계, 전문가, 업계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확정할 예정이다.
■ 향후 5년간 추진할 4대 전략목표 4대 추진과제 주요내용
▲ 위생취약 다소비식품 및 어린이기호식품 등에 대한 위생기준 강화
- 위생취약 다소비식품 및 어린이 기호식품 등 특별관리 대상품목에 대해서는 세균수, 대장균군 등 위생기준 강화
- 바실러스 세레우스,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에 대해서는 인체위해여부를 고려한 정량규격 설정 확대
▲ 농·축·수산 식품원재료에 대한 잔류 및 오염물질 관리 강화
- 국내 사용등록된 농약·동물용의약품의 잔류기준 설정 및 중금속, 다이옥신류 등 비의도적 오염물질 기준 확대
▲ 환경 및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기준 개발
- 지구 온난화 및 수입식품의 증가에 따른 곡류 등에 대한 곰팡이독소에 대한 기준 대폭 강화
- 기술 발달에 따른 다양한 소재의 식품 용기·포장재에 대한 재질 및 용출기준 강화
▲ 유해물질에 대한 종합모니터링체계 수립 및 시행
- 효율적·체계적 유해물질 모니터링 수행을 위한 사전 모니터링, 사후 모니터링 및 국가모니터링 체계 구축
*발췌: 식품의약품안전청(KFDA)
http://www.kfda.go.kr